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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블로그2026년 5월 14일CreativeCode 에디터
MS, 오픈AI 누적 투자 비용 첫 공개…“인프라 포함 150조 넘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1000억달러(약 149조3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알려진 투자금은 130억달러(약 19조4000억원)였지만, 인프라 구축과 컴퓨팅 지원에 추가로 상당한 금액을 투입했다는 설명이다.마이클 웨터 MS 거래 담당 임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와 오픈AI 재판에 등장, 20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에 1000억달러(약 149조3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알려진 투자금은 130억달러(약 19조4000억원)였지만, 인프라 구축과 컴퓨팅 지원에 추가로 상당한 금액을 투입했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웨터 MS 거래 담당 임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와 오픈AI 재판에 등장,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오픈AI 투자금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 모델 호스팅 비용 등을 합치면 1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러한 비용의 상당 부분이 수익이 발생하기 전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오픈AI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애저(Azure) 인프라를 미리 구축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는 MS가 오픈AI의 독특한 비영리 지배 구조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직접적인 경영권은 확보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머스크 CEO는 MS가 오픈AI의 비영리 단체 설립 취지 배신을 방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법정에서 오픈AI 투자로 920억달러 규모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가 성공적인 것은 우리는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추산으로, MS가 확보한 오픈AI 지분 27%의 가치는 135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디 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지난 4월 파트너십 갱신을 통해 MS에 지급할 수익 배분 상한을 380억달러로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이번에 처음 알려졌다.
매출 전망이 현실화하고 기존 계약 구조가 유지됐을 경우와 비교하면, 오픈AI는 최대 97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MS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3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는 오픈AI의 수익 배분과 애저 서버 구매 비용, 오픈AI 모델을 사용한 MS의 제품 판매 수익 등이 포함된다.
MS가 확보한 지분 가치와 실질적인 제품 판매 수익을 고려할 때, 이번 수익 상한 합의는 파트너십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조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오픈AI의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둘 때, 과도한 수익 배분 구조는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임대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