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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블로그2026년 5월 26일CreativeCode 에디터

모건 스탠리 "AI 관련 M&A, 모델 넘어 전력·인프라까지 전방위 확산"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기술 업계 전반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모델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와 전력,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거래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모건 스탠리의 글로벌 기술 M&A 책임자인 월리 쳉은 최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앞으로 AI 관련 거래는 상장·비상장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기술 업계 전반에서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모델 기업뿐 아니라 반도체와 전력,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거래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건 스탠리의 글로벌 기술 M&A 책임자인 월리 쳉은 최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앞으로 AI 관련 거래는 상장·비상장기업을 가리지 않고 전 영역에서 활발해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AI 시대의 기술 격차를 메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의 관심이 AI 반도체 자체에 집중되고 있지만, 실제 가치는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전반에 걸쳐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킹, 메모리, 전력 시스템, 부동산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AI 생태계 전체가 새로운 투자와 M&A 대상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AI 업계에서는 초대형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구글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250억달러(약 38조원) 규모의 AI 클라우드 벤처 설립을 발표했다. 또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AI 컴퓨팅 전력 밀도 문제 해결을 위해 임파워 세미컨덕터를 15억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AI 투자 열풍은 기술 업계 M&A 시장 자체를 크게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 분야 거래 규모는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9011억달러(약 1359조원)에 달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AI 기업 가치 산정이 여전히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쳉 책임자는 “AI 시장은 장밋빛 미래와 실제 실행 리스크 사이의 균형을 평가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높은 기대와 현실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미 킬리 에버코어 기술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도 “현재는 27년 커리어 중 가장 바쁘고 흥미로운 시기”라며 AI가 산업 구조를 뒤흔들면서 전략적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전략 전환이 과거에도 M&A를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 엔비디아의 2019년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 인수를 들었다. 당시 엔비디아는 멜라녹스를 인수하며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이는 현재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반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더 큰 규모의 거래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AI 열풍으로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시가총액과 현금 흐름이 크게 증가한 만큼, 대형 기업들이 핵심 AI 기술과 인프라 확보를 위해 조 단위 M&A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찬 기자 [email protected]